6급 공무원 인사 다면평가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2 19: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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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541명 중 367명 대규모 전보 관세청이 일선세관의 주무계장(6급) 인사에서 다면평가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관세청은 일선세관에 근무하는 6급 541명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해 이들 가운데 367명의 자리를 이동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22일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건설과 초일류세관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인사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면서 “승진 등 특정목적에서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다면평가는 일부 부처에서 실시됐으나 6급 공무전 전원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가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5급 이상 주요 자리에 대해서는 직무분석을 통해 공모직위를 확대하고 인사 추천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요보직을 거친 하위직 공무원의 경력을 관리하는 보직경로제를 실시해 인사청탁을 없애겠다는 게 김 청장의 생각이다.

전문성을 가진 직원에게는 장기근무를 보장하고 지식과 경험발표회 등의 기회를 줘서 전문성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다면평가에서 본청 근무 6급 82명은 제외됐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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