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해양교통委, 광안대교 화물선 충돌현장 시찰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07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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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파악
피해현황·사고예방대책 점검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는 지난 2월28일 발생한 '러시아선박 광안대교 충돌사고' 현장을 최근 방문해 사고발생 경위와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남언욱 해양교통위 위원장은 “러시아선박의 광안대교 충돌사고로 광안대교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동료위원들과 같이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위원장은 “시설관리공단에서 그간 안전관리 기준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사고예방대책은 마련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시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28일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5998톤급)' 충돌로 광안대교 하판 10~11번 사이 교각 하층 구조물이 가로 3m, 세로 3m 규모로 찢어졌다.

시는 이달 한 달간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원인과 관련해 부산해양경찰서는 선장이 음주상태에서 조타를 잘못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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