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1호점’에서 유덕열 구청장이 노인들과 함께 도라지를 다듬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최근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3호점’을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로당 유휴공간에 조성된 곳으로, 구가 경로당을 사회·경제활동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에 문을 연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3호점은 용두동에 위치한 구립 명성경로당 4층에 조성됐으며,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노인들은 이곳에서 도라지 다듬기 등의 작업을 주로 실시한다. 주 2회·월 20시간 이내로 근무하며, 임금은 월 17만원이다. 아울러 작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도 개인작업량에 따라 추가 지급된다.
3호점의 참여 정원은 총 80여명이며, 현재는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수시로 너나들이 3호점 작업장에 참여할 노인을 모집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홀몸·저소득층 노인은 우선 선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동대문구 사가정로 98)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운영을 계기로 경로당이 보다 생산·활동적인 소통공간으로 재탄생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