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의회 의정연구회가 12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관광은 해양관광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시민이 참여하는 해상관광 관련 정책실무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해양도시의 해양관광산업이 내륙지 관광산업보다 경쟁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도시인 부산의 경우 지금까지 내륙관광에 집중해오면서 해양관광 인프라 미흡과 천혜의 해상공간을 유휴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시의회 의정연구회(부산살림연구팀)에서 부산의 해양관광산업의 진단과 대책을 마련하고 해양수도 부산 구현과 부산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부산 최초로 '해양관광 관련 산·학·관이 참여하는 원탁 대토론회'를 마련하면서다.
이날 토론회는 ▲최도석 의원(서구)의 '해양수도 부산관광 진단과 처방' ▲이성용 대표(불루마린요트 대표)의 '해양도시 부산의 해양관광산업 투자여건' 주제발표 ▲이경찬 교수(영산대)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해양관광에 대한 정책실무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정토론에는 해양관광 관련 제도권 기반의 중추 기관인 ▲나송진 과장(부산지방해양청 해양수산환경과) ▲박범수 과장(부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구도형 부장(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 ▲김상대 과장(부산시 해양관광레저과)을 비롯해 ▲오은택 의원(경제문화위원회) ▲이재형 교수(한국해양대)가 각각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참석자들과 함께 자유토론과 질의답변 등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를 기획한 최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부산의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과 정책대안 제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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