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근 충남도의원, "평택~오송 복복선에 천안아산역 설치를"

장인진 / ji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1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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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무정차 계획은 지역 발전원동력 뺏는 행위”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의회는 지정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9)이 대표발의한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사업 천안 아산 정차역 설치 촉구 결의안’이 오는 18일 열리는 제310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지난 1월29일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된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사업'에 천안 아산 무정차 통과계획은 2005년 당시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분기 결정으로 지역의 존재감 및 자부심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사업 천안 아산역 무정차 계획은 지역에 현실적 아픔은 물론 미래 성장잠재력 및 원동력을 빼앗는 것이며, 지역에서는 허탈감과 함께 국정 불신과 분노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상황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 의원은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사업'의 사업 적정성 검토와 향후 기본계획에 천안 아산 정차역 설치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지 의원은 “이번 천안 아산 정차역은 경부고속철도 및 호남고속철도, 수서발 고속열차는 물론 향후 중부권 도서횡단철도가 합류하며 정차할 중요한 철도 관문 역으로 수도권 인구집중에 따른 과밀화 해소는 물론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할 전국 철도망의 핵심 교통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사업에 반드시 천안 아산 정차역 설치가 이뤄져야 하며, 이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할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결의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310회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이후 청와대를 포함해 총 11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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