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이하 청년연구회)'가 올해 경기도가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청년배당, 청년연금 등 청년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현황과 올바른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청년연구회는 최근 시정연수원 2층에서 연구회 소속 오지혜·김지나·김철환·김강식·임채철 의원과 도의회 정책위원장 민경선 의원, 고양지역 김경희·원용희 의원 등 도의원 다수와 경기도 청년정책복지과,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청년팀, 고양시 청년정책팀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1부 순서에서는 ▲경기도 청년정책 위원회 ▲청년배당, 경기청년 국민연금,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도입 ▲일하는 청년통장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사업 추진 ▲경기청년공간 조성 ▲청년프런티어 창업지원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지원 등 올해 경기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청년정책 전반을 보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따복공동체지원센터 김대열 팀장은 올해 경기도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청년공동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역량강화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1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궁극적으로 공동체 형태의 창업모델 사례까지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부 순서로는 시흥시 청년정책을 담당한 조은주 전국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이 ‘청년정책의 태동과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위원은 “청년정책은 특성상 태동당시부터 기존 정책구조에 대한 전환이 함께 동반돼온 과정이 있었다”며 “단순한 지원정책을 넘어 의제 설정부터 정책 결정까지 청년들의 감수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판수 고양시 청년정책팀장은 “고양시에서도 올해부터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책수립에 앞서 지역내 청년단체를 많이 만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신정현 의원은 “경기도 청년정책 전반에 대해 다뤄 본 첫번째 자리로 이제껏 시도해 보지 않았던 세미나였다”며 “향후에도 15명의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청년정책 전반을 조명하면서 청년당사자의 목소리와 괴리되지 않은 청년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지난해 완료된 경기도 청년 프리랜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제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청년정책과 관련된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결과를 도정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