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서비스는 전생애에 걸쳐 돌봄이 필요한 지적 및 자폐성장애 발달장애인의 생애별 유아·학령기, 청·장년기, 중·장년기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는 ▲유아·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는 발달장애 조기진단을 위한 발달재활 서비스와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한 방과후·방학 중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장년기에는 사회참여 기회확대 및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주간활동서비스(참여형·창의형),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 및 장애인복지관 등 공공·민간기관과 연계해 일자리를 지원하고 ▲중·노년기에는 근로능력 감소로 인한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 부모에게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 및 심리 상담서비스,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 및 편견과 차별금지를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며 ▲이동과 접근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5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로 찾아가는 권역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주간보호센터 3곳, 직업재활시설 2곳, 공동생활가정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간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더불어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전병관 경로장애인과장은 “지속적·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돌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관심제고와 돌봄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간활동서비스 사업을 위해 이용자 신청 및 제공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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