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년간 공보육시설 250곳 추가 확충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22 04:00: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팔걷어
원장 초기운영권 보장··· 리모델링비용등 지원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등의 공보육시설 250곳을 추가 확충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1일 오후 4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자가 소유 민간어린이집 원장과 구·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공립장기임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민간어린이집의 공립화는 크게 유상임대 중인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자가 소유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국공립장기임차사업)으로 구분된다.

국공립장기임차사업은 지자체의 사전적격 심사와 위탁심의 등을 통과한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원장이 소유한 어린이집에 대해 지자체와 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원장의 초기 운영권을 보장하며 리모델링비(최대 1억2000만원)와 근저당 설정비(최대 1억원)를 지원하여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아이숲어린이집이 이달 말 최초로 국공립 전환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면 정부에서 인건비가 별도 지원돼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이 가능하고, 맞벌이부모를 위한 시간 연장보육도 우선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만큼 어린이집 관계자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을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