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가 전국대의원대회 당일입니다. 새로운 지도부의 선출과 함께 국민 대통합신당으로의 대항해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모두는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단언컨대, 2월14일 전국대의원 대회는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김근태 비상대책위 의장님과 정세균 차기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했고 정정당당하게 민주적 합의와 절차를 통해 정도를 걸어 왔기 때문입니다. 부끄럽지 않은 떳떳한 길을 걸어 왔기 때문입니다.
전국대의원대회는 전당원과 국민의 뜻이 한곳으로 모이는 대결집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이며, 대반전의 시작입니다. 미래로 가는 대장정의 첫발이며, 평화개혁 미래 세력의 대통합이 시작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정통성을 갖고 대통합신당을 추진하는 순간 전세의 흐름은 바뀔 것이라 확신합니다. 불과 한 달도 걸리지 않을 시간동안 대통합신당을 통해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결집이 이뤄질 것입니다. 그것이 역사의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전세의 흐름은 수십 번 바뀔 수 있어도 결코 역사의 흐름과 시대정신은 바뀔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통합과 이를 통한 정권재창출이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이라고 단언합니다.
지난 주말 탈당세력, 분열세력들은 끊임없이 제 발등을 찍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전까지 몸담았던 우리당에 대해, 참여정부에 대해 온갖 독설을 퍼붓고 있습니다. 비록 판을 깨고 싶더라도, 탈당 변명을 하더라도, 불과 1주일전까지 집권여당의 일원들이었다는 품위는 잃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탈당세력에게 단호히 경고하고자 합니다. 대통합을 바란다면서 분열한 것 자체가 가장 큰 잘못이며 죄악입니다. 분열로 인해 평화개혁미래세력의 전열을 흩뜨리고 지리멸렬을 조장한 것입니다. 분열하는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합의라는 소중한 것을 잃게 한 것입니다. 민주세력을 자처하면서 민주주의자임을 포기한 것입니다.
109명의 동지 의원님들은 아직은 우리가 집권여당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정운영에 대한 무겁고도 두려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야 합니다. 전국대의원대회와는 무관하게 민생개혁입법이 한 치의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원내대표와 더불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끝까지 남아있는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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