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22 16: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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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부천시 소사구 시민봉사과) 부천시에서 2007년 올해의 가장 큰 화두는 아마 뉴타운 개발이 아닌가 한다.

부천시에서는 3개 권역을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소사지구는 소사본동, 괴안동 일원 2.6㎢를 주거지형으로, 고강지구는 고강동, 원종동 일원 1.8㎢를 주거지형으로, 원미지구는 원미동 일원 2.1㎢를 중심지형으로 모두 전체 6.5㎢를 대상으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현재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뉴타운 개발은 그 동안 신도시에 비해 전체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2020년을 목표로 주거환경, 교육 및 복지여건, 도시기반시설 등을 시민생활의 여러 분야에 대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특정지역 개발이 이루어지면 찬성하는 조합원과 반대하는 조합원간 또는 조합원과 사업시행자간의 반목이 이루어져 사업이 지체되고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들은 많이 보고 들어 왔다.

따라서 개발을 추진하는 부천시나 시행자 측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사업 추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다.

조합원간의 반목 보다는 화합을 통해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느 지역이나 대단위로 개발하게 되는 그 곳에는 항상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이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보다 더 좋은 정책이 개발돼 원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도록 하며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도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기를 소망한다.

끝으로 개발 사업으로 인해 창출된 시행자의 이익금은 기반시설 부담을 통하여 개발이익을 적극 환수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은 적정 수준내에 보장되게 하며 과다한 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법적 조치가 조기에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와 별개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후분양제 조기 도입 및 정착과 분양가 상한제 추진으로 모든 서민 누구라도 쉽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정부가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모쪼록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루어져 새로운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으로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어 부천시의 새로운 도약의 한 획이 됐으면 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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