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등 저학년도 ‘야간 긴급돌봄’ 혜택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29 04: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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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서 오는 1일 첫선
만 3~10세 대상 평일 오후 6~9시 서비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틈새없는 보육’을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야간긴급돌봄 서비스’ 대상을 지역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한다.


야간긴급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야근 등으로 긴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할 경우 풍납동에 있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서비스로, 돌봄 대상은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10세 이하 아동까지다.

현재 진행되는 야간긴급돌봄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야간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구가 서울시 최초다.

또한 보육·청소년지도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자가 아이들을 돌봐 안심할 수 있다. 야간긴급돌봄 프로그램은 미취학과 취학으로 나눠 연령에 맞춰 진행한다.

특히 저녁식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모 동의 아래 식사대용의 간식을 제공한다.

야간긴급돌봄 서비스 이용은 야간긴급돌봄 서비스 전용전화로 서비스 이용 당일 오후 5시30분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이용요금을 내면 된다. 이용요금은 1일 1인 3000원이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9시다.

1일 서비스 이용 가능 인원은 10명 내외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중 태어나는 아이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까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가정 안팎의 보육환경을 제공해 틈새없는 보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틈새없는 보육을 위해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키우는 가정을 돕는 아이돌보미 인력을 기존 169명에서 369명으로 200명 증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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