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13 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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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 미국자동차 산업보호를 이유로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힐러리클린턴이 한미 FTA 반대의사를 표시하였다.

현대기아자동차 등을 비롯한 민노총 금속노련이 한미 FTA 반대를 이유로 시한부 정치파업을 벌인다고 한다.
희한한 일이다.

서로 자동차산업 피해를 이유로 파업을 하니 누가 이익을 본다는 말인가.

상대적으로 많은 혜택이 예상되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노조가 파업을 한다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는 생각이다.
어제 이명박 후보 관련 주가조작의혹사건에 대해 대정부질의를 하였다.

예상한대로 이명박 후보 캠프 의원들이 아우성을 쳤다.

참여정부하에서는 게이트다운 사건이 없었다.

나는 물론 국민 대다수가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딸, 사위, 친척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형 노건평 정도를 기억할 뿐이다.

요즘은 잠잠하다.

이명박씨는 대통령도 되기도 전에 처 김윤옥, 처남 김재정, 형 이상은에 이어 김경준, 에리카김 등 각종 사건목록이 터져나온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질의하는데 저쪽에서는 무조건 정치공세라며 이명박 죽이기라고 외친다. 사실에 기초한 반론이 별로 없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의혹이 든다. 좀더 많은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

자료 접근이 제한되어있다.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한다고 한다.

그 말을 바로 부정하기 위해 어제 SBS 김어준 인터뷰에 응했고 다음날 아침 손석희 인터뷰에 응했다.

동일한 내용을 정리하여 이야기 하였다. 들은 사람들이 많은 설득력이 있다고 한다.

이명박 후보에 대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후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부운하주장과 경인운하에 대한 견해를 보면서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나라당 내부의 대선주자토론회의 내용을 살펴보더라도 구체적인 각론과 수치들의 뒷받침이 취약하다.

대충 레토릭으로 대응하는 느낌이다.

저녁 남북경제협력재단이 중개하여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 선생의 손자 홍석중이 쓴 북의 황진이라는 소설을 로얄티를 주고 구입하여 영화를 제작하였다.

밤 시사회에 참석하였다. 주연배우 송혜교씨와 만나 황진이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남북경제협력재단 관계자들에게 인사도 하였다. 황진이…. 깊은 감동이 있다.

찡한 느낌이 든다. 관습과 인습의 벽을 뚫고 자유로운 삶을 만들어간 황진이, 이제 분단의 벽을 넘어 남북협력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황진이의 성공을 기원하며 제작진과 뒷풀이를 하였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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