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인천해경서 연병장과 테니스장 부지는 모두 5590㎡로 자동차 전용부두인 5부두와 접해 있어 이 부지를 이용하면 모두 302대의 자동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데 이는 수출물량 회수가 월 평균 3회가 된다고 가정할 때 연간 총 1만872대의 자동차를 야적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사실을 알게된 해경은 지난 3월28일 인천 항만공사(IPA)의 국유재산 무상사용 허가요청을 받고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국유재산으로 묶여있는 옛 인천해경서 연병장과 테니스장 부지를 항만업계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4월6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총 2억4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인천해경서 연병장과 테니스장을 자동차 야적장으로 전환
하는 포장공사를 지난 8월초 마무리해 인천항 5부두에는 5590㎡의 자동차 추가 야적장을 확보하게 되어 그동안 부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수출용 자동차 야적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인천항 주 고객인 GM대우는 해경부지 사용 이전보다 연간 1억4000만원 가량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천항만공사에서는 자동차 야적장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 물류서비스 제공에 진전을 이루게 돼 고객만족에 더욱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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