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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근린공원 주민커뮤니티공간 종합계획도 (사진제공=양천구청)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한국·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6월에 조성한 ‘파리근린공원’내 오래된 관리사무실이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목동중심축 5대공원 중 한 곳인 파리근린공원은 조성한 지 30년이 지나 오래된 시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들이 함께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곳으로,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기를 바라는 구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번 사업이 진행됐다.
사업 진행을 위해 구는 ‘파리근린공원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공원 전문가와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완공은 오는 7월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은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적 2000여권을 구비한 북카페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독서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키즈존’과 프랑스 기획 코너, 북카페를 찾은 보호자를 위한 수유실 등이 조성되며, 구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과 소파, 무인자판기 등이 비치된다.
이외에도 구는 도서모임, 소규모 전시회·음악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파리근린공원내 주민 커뮤니티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할 공간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들이 휴식과 소통,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을 찾은 구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만족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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