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내용에 대해 감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나 시설관리공단 관련부서는 업무협조시 문제점을 지적해도 오히려 역으로 시에 반문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가 하면 시장과 공단 이사장간의 친분관계로 관련부서는 말한마디 못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어 이 부분이 사실이라면 시설관리공단이 시 위에 굴림하려는 의도가 다분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이번 감사시 사실 확인을 분명히 밝히고 넘어가야 한다.
시설관리공단은 3대 이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이사장 인선 문제점가 화두에 오르던이 최근에는 급기야 소각시설에 대한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수준에 머무는 운영 실적을 남기는 등 경영 능력 부제란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물론 소각시설에 대한 수익율 한가지 단면만 보고 경영 능력이 “있다” “없다”를 판단하는 것은 모순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또 시설관리공단은 일반 기업처럼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사기업이 아닌 공공의 목적을 위해 설립된
시설관리공단이다.
하지만 시설관리공단은 100억원대 예산을 지원받아 경영을 하면서 많은 흙자를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경영상에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하겠다는 노력 의지를 시민들이나 관계기관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다.
3대 이사장 취임후 최근까지 시설관리공단이 무엇을 보여줬는지 묻고 싶다.
사람이 업무를 추진하다보면 한두번의 실수나 판단미숙으로 업무의 방향이 잘못 추진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설관리공단은 그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언론에 제기된 내용들에 대해 공단 관계자들은 큰 문제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농후하다.
과연 그런가 되묻고 싶다.
금년들어 월곶주차장 운영상에 드러난 문제점을 여러차례 지적해 왔고 명분없는 이사장실 확장 이전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을 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이물질 소동 및 청소년 난간 추락, 소각시설 경영 부실 등 끈임없는 문제점을 각 언론에서 지적했다.
이처럼 문제점에 대해 지적에도 불구하고 시설관리공단은 최근까지 개선된 내용은 물론 노력한 흔적를 찾아볼 수가 없다.
최근 이사장실 확장 이전에 대해서 문제가 제기되자 당시 공단측 관계자는 기획팀과 이사장실을 함께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나 2개월이 넘도록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예산까지 들여 용역까지 발주한 상태다.
현재에도 주차장에 대한 민원이 끈이질 않고 있다.
시는 이반 감사를 통해 전반적인 행정 분야에 대한 감사도 중요 하지만 각 시설에 소요되는 예산부분에 있어 세입 및 세출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항간에 나도는 소문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과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공개토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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