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화기와 가스취급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더 한층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어선의 경우, 대부분 취사용으로 LP가스통을 적재하여 사용하고 있어 가스 폭발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 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LP가스통은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는가?” “뜨거운 연돌 주위에 설치되어 있지 않는가?” “가스 연결라인은 잘 고정되어 있고, 노후화되어 있지 않았는가?” “한파에 가스 연결라인은 안전한가?” “선박에서 가스 냄새가 나지는 않는가?” 등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전 선원의 관심과 선주, 선장, 기관장 등의 안전 불감증 해소 등 적극적인 안전 예방활동이 필요한 시기이다.
어선이 입항하면 다음 출항을 위해서 유류, 부식 등의 적재, 엔진의 이상유무 확인 못지않게 심한 파도에 노출되어 있는 LP가스통과 가스라인은 이상이 없는지를 간부선원 또는 담당자를 지정하여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
기관이나 항해기기에 의한 해상사고는 직접적인 인명피해를 동반할 가능성이 적으나, 취사용 가스사고는 반드시 치명적인 인명사고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스사고대비책은 사전 예방활동과 적절한 관리, 전 선원의 관심촉구 뿐임을 강조하며, 우리의 바다가족이 만선의 꿈을 이루는 데는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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