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찾아 다니며 직원간 간격 좁혀 일하는 조직 일궈내
“국·도비 확보 박차··· 폐기물·교통체증등 현안해소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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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기 부시장이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파주=조영환 기자] 지난 1월2일 부임한 제20대 김정기 파주부시장이 11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부시장은 부임 이후 직업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속에 직원들과 자치단체장과의 가교 역할을 무난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소신있는 관리자답게 권위의식을 버리고 부임 직후부터 각 부서를 찾아다니며 직원들과 대화하듯 의견을 나누는 등 딱딱하던 상하 직원 간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격려와 사기 진작을 위해 친절공무원, 칭찬공무원으로 평가받는 직원에게는 사비를 들여 직접 피자를 구입해 제공하는 등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면서 조기집행 또는 시정 아이디어 발굴, 세금징수대책, 규제개혁 등 솔선 직원에게는 근평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므로 조직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공무원들이 긍정적인 열린마음으로 일을 해 시민들로부터 칭찬받을 수 있도록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과거 패러다임이 공무원 위주였다면 이제는 시대상황에 걸맞은 사고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시장은 파주시의 시급한 현안사항으로 2016년부터 지역내 4곳에 무단 방치된 불법폐기물과 이의 처리비용 70여억원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로 행위자, 토지소유자, 수집운반업자, 장비업자 등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환경부에 건의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처리비의 국비지원을 요청했으며 매칭이 이뤄지면 부족한 부분은 시에서 부담하고 행위자의 재산조회 등을 통해 행정대집행비용 등을 징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또 현안사항으로 국지도 78호선(갈현~축현), 월롱~광탄 간 교통체증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도에 건의, 1차 추경이나 2차 추경에 반영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곧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말레이지아교 4거리 교통체증문제는 동지역이기 때문에 교통개선대책비용을 시에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나 실질적으로 동지역하고 면지역이 중복돼 있어 지역의 불합리한 것을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서 일원화 시키고 전액 광역교통개선부담금에서 치유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농업분야의 경우 농기계 임대사업을 늘려 농민에게 혜택을 확대하겠으며
아울러 농가들의 퇴비구입비용을 현재 60%에서 100%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의선 운천역사 복원문제를 철도청과 협의해서 간이역을 설치해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LH와 파주시와 연관돼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의 문제들은 곧 원만하게 해결될 전망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김 부시장은 끝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갖춰진 성장잠재력이 큰 도시 파주발전을 위해 앞으로 최종환시장을 보좌하면서 시 공무원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 진천 출신으로 아주대학교에서 도시개발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김 부시장은 1979년 경기도 광주에서 공직을 시작해 1980년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후 도로건설과장·연천부군수로 근무하다 2017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경기도 건설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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