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수단은 지난 1월11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가진 한 달동안의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11일 오이타현 츠쿠미 캠프로 이동했다.
김경문 감독은 11일 두산 홍보팀과 가진 1차 전지훈련 결산 인터뷰에서 “올 시즌에는 주장인 김동주와 투수진의 맏형인 김선우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동주에 대해 “다른 어느 해보다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일본진출 실패의 아픔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올 시즌 기대되는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동주가 주장으로서도 후배들을 독려하며 이끄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믿음이 간다. 올 시즌에는 타격 부문에서 타이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야자키에서의 훈련 성과에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 줄 수 있겠다”는 김 감독은 김선우에 대해서도 “주장으로 후배들을 독려하며 이끄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믿음이 간다. 올 시즌에는 타격부문에서 타이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두산 홍보팀이 보내온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미야자키 캠프의 주안점은.
“훈련 여건 및 날씨가 좋은 미야자키에서 1차 캠프를 잘 마쳤다. 미야자키에서는 선수들의 체력 및 기술훈련에 중점을 둬 실시했다. .”
-2차 캠프지인 츠쿠미에서의 훈련 주안점은.
“미야자키 캠프가 체력과 기술훈련이 중점이었다면, 츠쿠미캠프는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훈련을 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다. 그에 따라 선수 개개인 뿐만 아니라 팀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 시간으로 삼을 예정이다.물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훈련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할 것을 계속해서 선수단에 주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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