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60시간 이용··· 저녁식사외 비용 무료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 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은 국공립 시설이며, 앞서 구는 지역을 5개 권역별로 나눠 총 6곳을 거점형 시간 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
이용 대상은 만 5세까지 아동으로, 오후 5시~밤 12시에 운영된다.
월 60시간 한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저녁식사를 제외한 모든 비용은 무료다.
오후 5시 이후 어린이집으로의 이동은 보육교사나 도우미의 인솔 아래 안전하게 이뤄진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울시 보육 포털서비스 홈페이지에 대상 아동을 등록해야 한다.
등록 후 돌봄이 필요한 당일 오후 1시까지 집과 가까운 어린이집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어린이집으로 직접 접수도 가능하다.
시간 연장 어린이집은 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아이들이 함께 모여 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담교사와 조리사가 있어 양질의 보육 서비스 및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부터 오후 6시 이후 2개 이상 종일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71곳에 저녁시간 전담 보조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민간과 가정어린이집 296곳의 급식인력에 대해 인당 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거점형 시간 연장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 야간 근무자 등의 불가피하게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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