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라운드 최종 순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승리, 조 1위를 확정짓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본과의 경기가 끝나자 바로 짐을 꾸린 대표팀은 이날 밤 11시30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2라운드가 펼쳐질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쿠바, 호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B조는 현재 쿠바와 호주가 각각 1승씩을 챙겨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 그러나 중남미의 야구강국 멕시코가 올라올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이 중 쿠바의 1위 진출이 가장
유력하고 한국은 2위를 차지하게 될 호주나 멕시코와 붙을 가능성이 크다.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즉, 두 번 패하는 팀은 무조건 탈락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