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 불안하게 만드는 대중교통운전자의 전화사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9 19: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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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석(인천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 매일 아침 출퇴근을 책임져주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야 말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이라고 할 만한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대중교통 운전자들이 운전 중 휴대폰통화를 하는 등 승객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가끔 버스를 타고 눈여겨보면 운행 중인 운전자가 몇 통화의 전화 수신은 물론이고 발신까지도 하고 있는 경우를 볼 때도 있다.

다행이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이지만 운전자 옆에 탄 승객들은 매우 불안하고 불쾌하기 마련이다. 음주운전에 못지않게 위험한 운행 중의 핸드폰사용은 사고에 취약하고, 매우 위험하여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나 시외버스, 고속도로를 장시간 운행하는 고속버스는 그 특성을 고려해 일반 승용차보다 단속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단속이 어려운 점을 악용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계속적인 운전으로 대중교통 및 시외버스 특히 고속도로를 장시간 운행하는 고속버스 운전자들 중 몇몇은 운전 중에 통화하는 것이 습관인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대중교통의 경우 만약에 불의의 사고가 났다라고 가정을 한다면 승용차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요즘같이 도로 사정이 너무 좋은 시외일반 도로나 고속도로에서 100km로 고속 질주하는 커다란 버스에서 자칫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큰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

승객들에게 큰 불안감과 불신감을 주는 대중교통 운전자들의 전화통화 근절을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마련이 필요하겠다. 첫째, 각 운송회사에서는 운전자에 대한 교양 교육과 제도상으로 시정이 필수적이다.

둘째, 대중교통수단인 택시. 시내버스, 시외버스, 고속버스 모두에 핸즈프리 장치를 보급해 수신 전화는 이어폰으로 받도록 조치해준다면 사고의 위험에서 벗어 날 수 있겠다.

셋째, 발신 전화는 다음 휴게소에서나 종점에 도착한 후에 전화를 하도록 조치돼야 하겠다. 다수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중교통 그 책임감과 신뢰가 우선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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