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10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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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참여활동 돕는다
수영·등산·음악·미술활동등
월 44~120시간 이용 가능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주간활동서비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모든 서비스는 참여자의 개별적 욕구에 따라 독서모임, 티타임, 산책, 수영, 등산, 영화관람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특정활동 기획, 계획, 수행과 같은 자조모임을 비롯한 음악활동, 미술활동, 체험활동 등의 창의형 프로그램으로 나눠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1개월을 기준으로 ▲120시간(하루 5시간30분) 이용이 가능한 확장형 ▲88시간(하루 4시간) 이용이 가능한 기본형 ▲44시간(하루 2시간) 이용이 가능한 단축형으로 구성됐다. 2~4명의 이용자 모임 팀당 서비스 수행기관에서 고용한 인력 1명이 투입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구는 낮시간 동안 진행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만 18~65세 성인 발달장애인을 모집한다.

구는 예산상 모집이 가능한 총인원 가운데 도전적 성향을 보이는 등의 ‘최중증 장애인’을 20% 이상 선정하되 다른 공공 및 민간서비스 이용자는 제외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사회보장급여제공신청서, 바우처카드 발급신청서 등의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격심의위원회 심사로 결정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대상자의 욕구가 최대한 반영되는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은 물론 그 가족들의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보호자들은 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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