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씩 나는 대체 우리가 왜 이토록 혼잡한 세상 속에 살게 된 것일까라는 의문점을 던져 보며, 이러한 세상 속에서 타인으로부터 내가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은 물론 타인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있나 생각해본다.
오랜 궁리 끝에 찾아낸 문제의 해결방법은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반드시 ‘기초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왜 기초질서를 지켜야 하는 지, 지키기 않았을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 그 몇 가지 예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아주 기초적인 것으로 교통질서 지키기를 들 수 있다.
교통질서란 운전자와 운전자, 보행자와 운전자간의 지켜져야 할 약속이다.
이러한 약속을 한 사람이라도 가벼이 여기고 어긴다면 작게는 가벼운 접촉사고에서부터 크게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인명사고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와 같이 한 사람이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인해 사람의 생명은 물론 한 가족의 운명까지도 바꿔 놓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일을 말하겠다.
쓰레기를 지정된 쓰레기통이 아닌 아무 곳에나 버린다면 어찌될 지는 기초교육을 받은 애들도 다 알 것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나 하나는 괜찮겠지’란 생각으로 이러한 행동을 하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하나 둘씩 쓰레기 무단투기를 일삼는다면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 모여 우리나라는 삼천리 금수강산이 아닌 삼천리 ‘쓰레기’ 강산으로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또 우리가 사는 자연이나 환경은 훼손에 걸리는 시간은 얼마 안 걸리지만 이를 원상복구 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비될 뿐 아니라 막대한 예산도 소요될 것은 자명하다.
짧지만 도덕적인 아주 간단한 두 가지 예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가벼이 여길 수 있는 일이 우리에게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안락하고 안전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 모두는 기초질서를 지키는 일에 대해 한 번쯤은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가 질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우리 사회가 삶을 살아가는 데 안전하고 안락하게 되는 것은 물론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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