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정동일) 통합메시징시스템을 활용한 ‘부패제로 리서치’를 개발·도입해 공무원 청렴도 향상시키기에 나섰다.

19일 구에 따르면 ‘부패제로 리서치’는 통합메시징시스템을 활용해 청렴도 및 주민 만족도 조사가 가능한 청렴도 자동 설문조사시스템으로 구가 통합메시징시스템을 이용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중구의 청렴도를 적극 향상시켜 나가고자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5월18일부터 시험운영을 통해 6월1일부터 전면 시행하게 되며, 민원인이 민원을 신청하면 새올 행정에 입력돼 자동으로 민원접수 안내 및 설문조사 사전안내를 문자로 통보하고 민원처리 후 1개월 이내에 자동 녹음된 설문조사를 하게 되며, 조사내용은 실시간 분석되고, 취약분야 개선 및 비위 사항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통합메시징시스템을 이용한 ‘부패제로 리서치’로 자동 설문조사가 실시함에 따라 감사담당관에서 전화 등을 통해 표본조사를 했던 종전 민원처리 만족도 평가보다 정확하고 광범위하게 조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활용 대상 업무는 위생, 환경, 세무, 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공원녹지, 보조금 등 8개 취약분야로 민원 만족도, 불친절 사례, 금품수수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그동안 모든 행정 분야에서 깨끗해 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부패제로 리서치’를 통해 청렴도 전국 1위 목표로 행정 서비스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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