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2개 모든 부서에서 참여하고 있는 1부서 1복지시설 결연사업은 시행 2개월째를 맞아 직원 486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역내 24개 사회복지시설과 1대1 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각 부서별로 연중 지속되며, 노인들의 말벗, 나들이 동행, 목욕, 아이돌보미 및 학습지도, 사랑의 도시락배달 및 배식, 집수리 등 주로 결연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 위주로 실시된다.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구 보건지소는 평화종합사회복지관(중계동 514-3)과 결연, 조손가정과 1대1 멘토링을 맺고 노인들을 위한 혈압체크 및 간단한 의료봉사와 아이들의 학습지도를 도맡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구 전산정보과 직원들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상계동 1257)을 방문, 부서 특성에 맞게 PC전산 장비 점검, 바이러스 검사. 조치, 저소득층에 대한 중고 컴퓨터 및 상용 소프트웨어와 소모품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적인 컴퓨터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구는 연말연시 등 특정 시점의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친근한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심각한 경제난으로 인해 위기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나눔과 봉사문화를 확산시키고 고통을 함께하는 것이 매우 절실하다”며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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