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부르는 운전중 DMB 시청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21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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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이세령
차량내에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운행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도 흔한 일이 되었다.

차량에 내비게이션이 많이 보급되면서 편리함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비게이션 기능뿐만 아니라 DMB기능이 내장 된 내비게이션이 유행처럼 번지고 이에 따라 부작용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다기능 내비게이션은 길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TV 시청도 가능하게 됨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운전 시 DMB 시청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운전 중 DMB 시청이 얼마나 위험한지 많은 운전자들은 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차를 운전하면서 DMB를 시청하는 도중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 같은 원인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점점증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또한 이런 현상은 도로 곳곳에서 접촉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운전 중 DMB 시청은 아무리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신경이 DMB 단말기 쪽으로 쏠리게 되고 전방과 좌우 차량에 대한 주의가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서 교통사고의 발생 위험은 높아진다.

일반도로에서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그칠 줄 모르겠지만 고속도로의 경우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끝나지가 않고 대형사고까지 부를 수 있어 그 위험성은 배가 된다.

운전 중 DMB 시청은 운전중휴대폰 사용이나 마찬가지로 어쩌면 오히려 더 위험한 행동이다.

우리 경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법질서 확립을 위해 기초·교통질서 확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및 노인정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운전자들은 세심한 배려와 사고요인인 운전 중 DMB 시청 등 스스로가 지킬 수 있는 부분은 먼저 실천하여 교통사고예방에 동참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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