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이 오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벌써 기온은 32도에 육박한다.
이런 무더위 때문에 강가나 바다등 물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요즘 뉴스보도를 보면 강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보도로 접할 수가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물놀이를 떠나 안전사고가 일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서철이 다가오는 더운 날씨가 시작되고 이에 따른 물놀이 안전수칙 미 준수 등 작은 부주의와 수영미숙 등으로 인한 익사사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서객들의 안전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평소 안전사고 예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겠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은 기본이며 음주나 식사 후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에는 잠시도 한눈을 팔아서도 안 된다.
그 이유는 어린이들의 경우 성인과 달리 위급한 상황에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튜브나 구명조끼를 착용했다고 해서 방심을 하면 안 되고 언제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수영 실력에 자신이 있다고 하여도 너무 자만하거나 방심하면 안 된다.
대부분의 강과 계곡은 겉으로 보이에는 수심이 얕고 잔잔해 보여도 바닥의 굴곡이 심해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고 물의 유속이 빨라지는 등 변화가 많아 평소 수영에 자신 있는 사람들도 익숙지 못한 상황에 직면, 익사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소방이나 경찰에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그리고 큰 소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며 로프나 튜브, 아이스박스 등을 던져 잡고 나오도록 해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뉴스나 신문에 피서객이 익사사고를 당했다고 하는 보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예상이 기우에 지나지 않게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켜 즐거운 피서를 보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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