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요금제는 월 사용량이 100kw 증가 할 때마다 적용되는 단가가 높아지며, 누진율은 사용량에 따라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모두 6단계로 적용합니다.
주택용 누진요금제란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에너지 과소비를 줄이기 위한 제도로서 사용량이 적은 고객은 저렴하게 전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사용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요금이 증가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월 사용량이 300kw를 초과하면 기본요금, 전력량요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전력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철 알아두면 합리적인 전기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나라 전력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원인은 에어컨입니다.
에어컨 실내온도를 26℃~28℃로 유지하고, 바깥온도와 실내온도 차이는 5℃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또 한 달에 1~2회 정도 에어컨 필터를 갈아주거나, 청소해주면 3.6%의 전력효율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에어컨(1500w)을 사용할 때 전기요금은 얼마나 추가 될까요?
기존 300kwh 사용 가정을 예를 들면 하루 세 시간 사용시 한 달 기준 4만8500원 금액이 추가 부담되고, 5시간 사용시 9만9960원이 추가 부담됩니다.
이에 에어컨을 잠시 끄거나 줄인다면 불필요한 요금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냉장고입니다.
냉장고의 크기는 가구 수에 적합한 용량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족 1인당 40L가 적당한 용량으로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160L정도면 충분합니다.
벽면과 10cm이상 공간을 주어 배치하면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냉동실 및 냉장실 안의 내용물은 냉장고 용량의 60%가 적당합니다.
내용물이 10%이상 증가할 때마다 전기소비량은 3.6%증가하니 불필요하게 많이 채워놓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식힌 후 보관하고, 냉장고 문의 여닫는 횟수를 적게 하며, 문은 꼭 닫혀 있는지 확인해 전력 누출을 막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TV는 볼륨을 키울 때마다,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릴 때마다 전력소모량이 증가합니다.
볼륨을 20%정도 줄이고, 화면 밝기를 70%로 조절하면 절전효과가 있으니 이를 참조해 알뜰한 지출을 생활화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가전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엔 꼭 플러그를 빼놓는 습관도 알뜰한 전기사용 방법입니다.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
계획성 있는 전기사용으로 효율적이면서 저렴하게 전기를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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