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교통 선진문화를 꿈꾸며...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7-15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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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경찰서 효성지구대 경위 전경배
최근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차량 운전자의 운전부주의가 주요 원인이 되어 발생한 사고로서, 어른들의 과실로 어린이들이 다수 사망한 사고 뉴스를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다.

현재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제2항 처벌의 특례 10개항(중앙선침범,신호위반,과속등)에 2009년12월22일부터 스쿨존에서의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 항목이 추가돼 처벌의 특례 11개항 확대 시행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차량 운전자의 보험가입 및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운전자가 형사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관련부서의 교통안전시설의 개선, 보완 노력과 어린이, 학부모 및 운전자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의 강화,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 지속적 실시, 법규위반에 대한 지속적 단속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위와 같이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방법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야 말로 교통선진 문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 아닌가.

필자가 방범순찰대 근무하던 약 3년 전 일이다.

부평 미군부대 캠프마켓 방범순찰근무가 있어 차량으로 방문한 사실이 있는데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캠프마켓내 도로에는 보행자와 차량 혼잡도 없음에도 미군 업무용 차량이 이따금 지나가는데 횡단보도 정지선 앞에서 차량이 정지하여 출발하는 운전자를 보고는 OECD 소속 국가들 중 미국이라는 국가가 교통문화 선진국 저절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어떠한가

OECD 소속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중국 다음으로 높지 않은가

교통사망사고 적은 선진국 비교해 보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부주의한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이 다치거나, 귀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모든 운전자들이 이린이들과 눈을 맞추며 잠시 양보하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동시에 운전자들의 수준 높은 교통문화 정착이 하루 빨리 이루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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