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비전 2020 미래시책’ 발굴을 위한 주민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구는 이달 20일까지 구정전반에 걸친 미래시책사업이나 각종제도개선방안, 불편해소책, 세입증대방안, 기타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주민이나 학생, 공무원, 직능단체, 각계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주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특정한 서식 없이 제안사업과 관련한 현황이나 문제점, 제안내용, 기대효과 등을 자유롭게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 접수는 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의 ‘제안상담신고/서초발전제안공모’ 코너에 등록하거나 구청 기획예산과(2155-6374)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이나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관련부서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제안은 미래발전 10년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 시행하는 한편, 구청장표창 및 소정의 시상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외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세계선진행정을 구정에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해외교포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사례 제안공모’도 상시로 실시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 내에 해외 43개국 102개 한인회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된 네트워크인 ‘월드서초’를 통해 교민들이 현지의 행정이나 문화, 법제도, 교육제도, 주민자치 등 전 분야에 대한 폭넓은 아이디어와 느낌을 제시할 수 있으며, 접수된 사례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고 제안한 교포들에게는 시상금도 지급한다.
박성중 구청장은 “아이디어 공모는 주민들이 지방행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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