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피서지에서 기초질서를 지키자!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8-10 23: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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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서 형사과 경위 고형환 지겨운 장마가 지나가면서 무더운 찜통더위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강렬한 태양과 뜨거운 열기로 푹푹 찌는 하절기 피서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쌓인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풀고,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피서지로 떠나고 있다.

이맘때쯤 요구되는 것이 바로 휴가철 피서지에서의 기초질서 준수이다.

기분 좋게 출발한 발걸음, 행복한 휴가를 꿈꾸는 많은 이들이 모인 피서지, 하지만 난무하는 쓰레기와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들은 피서객들로 하여금 짜증이 나게 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의 이런 행동은 동반하여 온 아이들의 교육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다시는 피서를 가고 싶지 않을 만큼 부정적인 기억으로 각인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건전하고 아이들에게 유익하며 기분 좋은 휴가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하절기 휴가철만큼은 피서지에서 기초질서를 잘 지켜야 하겠다.

기초질서 준수에 동참하기 위해서 우선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공공장소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으로서 나 혼자만의 장소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먹고 남은 음식물이나 각종 쓰레기는 꼭 따로 분리해서 버리고, 술을 많이 먹고 싸움을 하거나 고성방가 하는 행동 등도 자제하여야 한다.

특히, 7월부터 들어 각종 지자체 및 경찰에서는 피서철을 맞이하여 피서지 안전사고 예방과 기초질서 위반사범들에 대한 지도단속을 벌이고 있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가려다가도 단속을 하는 것을 알면 일단 한 번 주춤하게 되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기초질서를 지키게 된다.

하지만,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이 단순히 단속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연히 선진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을 갖추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즐거운 휴가철, 기초질서를 준수하고 또한,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역지사지’의 정신을 가지고 남을 한 번 더 생각할 줄 아는 ‘우리 모두의 행복한 피서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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