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나이지리아 차관급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구의 선진행정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15일 구청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진시찰단은 우리나라의 행정발전 및 경제개발 경험을 배우기 위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이 마련한 ‘나이지리아 공무원 행정발전과정’을 이수하던 중 우수한 행정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것.
이들은 구청을 방문해 구의 혁신행정사례로 꼽히는 통합민원실 ‘OK민원센터’를 찾아 모든 민원을 한 곳에서 통합 처리하는 선진민원행정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인허가 민원처리시스템 ‘e-OK민원센터’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행정서비스 및 전자정부 등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또한 지역내 곳곳에 설치된 CCTV 372개를 모니터하는 통합관제시스템 ‘서초25시센터’를 찾아 재난 재해시 대처방법이나 홀몸노인 원격보호 등 다양한 유비쿼터스 행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들은 구청 외에도 행정안전부, 한국수자원공사,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포스코, 삼성전자를 찾아 행정?경제 발전경험을 전수받을 예정인데, 방문기관 중 자치단체로는 서초구가 유일한 것.
한편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도 한 구의 OK민원센터는 지난 2006년 12월 개관이래 미국 어바인시, 호주 퍼스시, 영국 로더럼시, 일본 동경 스기나미구, 베트남 호치민시 등 12개국 25기관에서 벤치마킹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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