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28일 “공직사회의 여성 진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여성관리직 비율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라며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고위공무원단 여성비율이 겨우 3.68%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여성부로부터 제출받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관의 여성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2006년 22.8%였던 것이 2007년 24.4%, 2008년 25.9%로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앙행정기관(부처청)의 여성관리직 공무원 비율은 2006년 (4급 이상)4.6%, (5급 이상)9.4%, 2007년 (4급 이상)6.2%, (5급 이상)10.0%, 2008년 (4급 이상)6.1%, (5급 이상)10.8%로 매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정부위원회의 여성비율은 지난 1998년 12.4% 이후 2006년 33.7%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이어가다 지난해 30.9%로 하락세로 꺾였다.
뿐만 아니라 여성고위공무원 수도 2006년 6.23%에서 2007년 4.02%, 2008년 3.68%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숫자만 늘어난다고 양성 평등한 공직사회라 할 수 없다.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숫자가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하며, “필요하다면 고위공무원 여성할당제 등 적극적 조치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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