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야 말로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신종플루 대책마련에)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정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도 사망환자가 속출하는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초ㆍ중ㆍ고 학교에서 감염학생들이 늘고 있고 수능시험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신속히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전국위의장 이해봉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신종플루에 관해 제일 불안한 사람이 고3 학생들인데 일생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런 병으로 인해 시험을 칠 수 없지 않을까 불안감이 많은 것 같다”며 “예방백신을 우선적으로 맞출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면 항바이러스 타미플루라도 투약해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대책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타미플루약이 30일부터 판매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무료로 투약하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 역시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이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변화돼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건강이 최우선이란 자세로 때를 놓치지 않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국민에게 책임 있고 신뢰감 주는 보건행정을 펼쳐가야 한다”며 “특히 학교, 학원, 군부대 등 집단생활 하는 곳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구난방식의 대응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을 내리고 일사분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고 국민의 협조하면 능히 이번의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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