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13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정부의 국민 건강위기에 대한 불감증을 질타했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34개 지방의료원과 6개 적십자병원의 노후 시설 및 의료장비 현대화, 신축, 리모델링 등을 위한 지역거점병원 공공성강화 예산은 올해 448억에서 내년 259억으로 42.2%가 감소한다.
또 격리 병상 및 음압 병상 시설 장비 지원 예산도 올해 신종전염병 환자격리병상 확충 유지 예산이 51억 편성된데 반해, 내년에는 유지 보수 예산 7억원만이 편성됐다.
최근 정부 자료에 의하면 현제 일반 격리병상은 353개, 음압병상은 89개로 이 중 현재 운영 중인 병상은 격리병상 158개, 음압병상 39개에 불과하다(나머지는 설치 중).
이에 전 의원은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에 지역거점 공공병원들이 큰 기여를 하고 있는데도, 공공병원 확충과 기능 강화를 위한 예산을 늘리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대폭 삭감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올해 신종 인플루엔자 사태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큰 교훈은 평상시에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해 놓아야 국가 건강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예산을 크게 늘릴 것”을 촉구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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