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정운찬 OUT"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18 18: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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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촉구결의안 발의 자유선진당이 18일 정운찬 총리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발의했다.

이상민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자유선진당 의원 일동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완전 무산 술책하에 각종 특혜, 압박 통한 기업이전 추진’ 등을 사유로 들며 해임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장은 “최근 이전 대상 기업들을 점찍어 놓고 마치 토끼몰이를 하듯 기업들을 정권의 배경하에 압박하고 있다”며 “기업들을 시장과 자율에 따라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압박과 회유 등을 통해 이런 작태를 저지르는 것은 자유시장경제질서를 근본으로 한 우리나라 헌정질서를 정면 위반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이를 방치했다가는 국가와 국민에게 막대한 위해를 입힐 인물임이 분명하다”며 결의안 제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총리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그는 “정 총리는 이미 총리로서의 직책을 수행할 능력이 전혀 없다”며 “정 총리의 무능함은 이미 지난 인사청문회 및 대정부질문 답변 등을 통해 드러났듯이 총리직을 수행할 최소한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본적 식견은 물론 역량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어 “정 총리는 이미 2005년 국민적 합의를 거쳐 여야 합의를 거쳐 제정된 행정도시건설법을 무시하고 무력화시킬 뿐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을 완전히 뒤집으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술책에 앞잡이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 실정법을 무력화시키고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으며, 국민을 농락하는 작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울대 교수시절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하면서까지 학교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몰래 사기업 등으로부터 몇 억씩 받을 정도로 도덕적으로 중대한 결함이 많은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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