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은 2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교육 예산을 11년만에 처음으로 3.5% 삭감하고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 1200억원과 대학생 근로장학금 450억원을 깎아버렸다”며 “금년도 국가하천 정비사업 예산 1.1조원을 제외한 4대강 토목공사 예산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말만 번드레하고 예산은 줄어 결과적으로 5분위 이하 학생들의 장학금이 줄어들었고, 복지 예산도 숫자놀음을 통해 증가했다고 주장하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삭감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자리 예산이 25.5% 줄어, 내년 일자리는 25만개나 감소해 실업대란이 우려된다. 금년 대학 졸업자의 60%가 실업자로 전락 예상되는 상황에서 희망근로 예산을 67% 삭감해 15만명이 실직하게 되고, 공공기관 청년인턴 예산도 절반 이상(52%) 깎아 5천명이 실직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할 방안은 4대강 토목공사 예산 삭감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1개당 2800억원이 소요되는 16개의 보 중 15개를 수공에 위탁하고, 수공은 다시 국토관리청에 10개를 재위탁(8조원 중 64%, 5조1900억원)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는 “예산세탁,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비난하며 “국회의 예산심의권을 침해한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나라당에 “4대강 예산의 대폭 삭감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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