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보는 23일 오전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마디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깎아 내리려는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청계천이 1년 내내 녹조 현상이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집에서 화장실 세면대에 물때가 끼는 것과 마찬가지다. 녹조류는 국내 모든 하천에 생기는 자연적 현상”이라며 “지금 서울시가 청계천에 녹조를 항상 제거하려는 이유는 예방차원의 성격이 크고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하는 일상적인 청계천 관리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녹조 현상을 가리기 위해 밤에 마사토를 뿌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야밤에 쓰레기라도 몰래 버리는 것처럼 말하는데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는 것”이라며 “시민편의와 교통방해를 우려해 터널을 청소하거나 교량 보수할 때도 모두 심야에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특보는 3년간 청계천 청소비에 8308만원이 과다 지출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3년으로 나누면 연간 2767만원이고 월간으로 나누면 230만원이다. 청계천 길이가 8.12km이고 매일 4만명의 시민들이 즐기는데 청계천 청소비가 많다고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계천 녹조 청소를 4대강 사업에 얹혀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서울 시민을 무시하는 침소봉대의 전형”이라며 “청계천 관리를 하지 말고 내버려두면 속이 시원한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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