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같은 시의 계획에 일부에서는 그동안 시는 계획됐던 행사들을 그대로 진행 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는데 갑자기 시설물을 절반 이상 줄인다는 계획을 내놓으니 헷갈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광장 자체를 알린다는 의미에서 행사가 집중된 면이 있었고, 지금부터는 줄여나가면서 산만함으로 인한 행사를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종현 서울시 공보특보는 15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번 시의 계획은 그간 광장에서 행사가 많고, 시설물도 복잡하다 보니 광장이 품격이 떨어져 보인다는 시민들, 전문가들의 의견을 시와 오세훈 시장이 수용한 결과이며, 서울시민들과 함께 광장문화가 점차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시의 결정에 따라 광화문광장에 있는 시설물 중 교통안전시설을 제외한 그늘막, 화분, 벤치를 겸한 시설들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그는 또한 ‘서울의 브랜드마케팅을 꼭 광화문광장에서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광화문광장은 서울의 가장 소중한 공간”이라며 “광화문은 파리하면 에펠탑이 떠오르듯 세계인들이 서울하면 상징적으로 떠오르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서울하면 연상되는 게 없는데 10월 광화문 복원작업이 완료되면 거기가 바로 서울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상징이 될 공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현 공보특보는 “지금 현재 광장이 5개월밖에 안 된 갓난아기인데, 이 광장이 점차 진화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 의견들이 결집해 역사성, 광장이 가지는 정체성, 광장이 가지는 품격들을 찾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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