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故이용삼 빈소서 실언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24 16:02: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주당 ""기가 막히다"" 맹비난" [시민일보] 정운찬 국무총리가 21일 최근 지병으로 타계한 민주당 고 이용삼 의원의 빈소에서 고인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해 ‘실언’을 연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총리는 이날 빈소에서 유가족들에게 4선의 이 의원에 대해 “초선으로 할 일이 많고 전도가 창창하신데...”라고 말하는가 하면, 독신의 이 의원에게 “자제분이 어릴 텐데 걱정이 많으시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정운찬 총리는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못해 실수를 연발했다”며 “최소한의 사실관계조차 모른채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니 기가 막히다”라고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유가족이 겪었을 당혹스러움이 어떠했을지 민망스럽기 그지없다”라며 “정운찬 총리의 좌충우돌 행보를 언제까지 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