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자문기구인 헌법연구자문위원회 김종인 위원장은 3일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에서도 개헌에 대해서 어느 정도 동의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만약 여야가 이 문제에 대해서 합의를 할 수 있다면 개헌 특위가 구성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개헌 논의가 저절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문위는 앞서 지난해 ‘이원집정부제’와 ‘4년 중임 정부통령제’ 두개의 안을 제안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또 세종시 수정안 문제에 대해 “세종시를 만들게 된 기본적인 배경이 정부의 행정부처 일부가 간다고 하는 전제 하에서 입법화됐는데, 만약 행정부가 가지 않는다면 세종시라는 걸 처음서부터 만들 필요가 없었다. 이걸 가지고 정치적인 논의를 거치다가 여야 합의로 법률화가 돼 현재 세종시법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당초 입법취지와 과정을 설명했다.
따라서 세종안 수정안은 불가능하다는 게 김 위원장의 견해다.
실제 그는 정운찬 총리와 20년 가까이 지내 온 사이로 정 총리에게 ‘세종시 수정안, 이건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거다. 대통령에게 수정안 포기를 건의하는 용기를 내야 할 거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지금 국회 의석 분포로 보거나 한나라당 내부의 사정으로 봐서 이것이 100%된다고 하는 전제를 할 수 없다 그렇게 돼서 만약에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가 되지 않으면 정치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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