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여러분들께서 실업문제, 물가문제, 빚 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다”며 “실업난, 부채문제에 대해 정치권이 해답을 내놓을 때인데 이에 대한 해답은 안 내놓고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하게 하고 정쟁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제발 그만 싸우고 일 좀 하자. 민생으로 협력하고 경쟁하자고 말했는데 설을 맞이해서 대통령이 또다시 세종시 문제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여당 자체내에서의 갈등과 싸움을 유발함으로 국민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설 지나자마자 세종시 문제로 여여싸움 붙여서 민망한 꼴을 만들었다”며 “대통령이 이제 자중하고 이 시점에서 해야 될 일이 뭔가 생각하고 그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문제, 4대강, 방송장악도 문제가 아니다. 지금 챙길 일은 서민경제, 지방경제 챙기고 민주주의 전진 시켜 한국을 진짜 선진국으로 만드는 일이 지금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민생고 해결을 위한 ‘7대 생활물가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그는 “7대 생활물가는 핸드폰 요금, 대출이자, 공공요금, 기름값, 사교육비, 대학등록금, 전세보증금으로 아낀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안 쓰고 살 수도 없다”며 “말로만 서민 운운하지 말고 7대 생활물가대책을 만들자”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그는 “2월 국회에서 할 일은 세종시 문제가 아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인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여당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는데 (정부여당은)손을 내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로 지새울 일이 아니고 7대 생활물가 잡는데 여야 힘을 모으자. 이런 문제로 해당 상임위에서 치열하게 논쟁하고 싸우자”며 “물꼬를 터서 국민 분열시키고 여당 삿대질 하게 만들지 말고 국민들 눈물 닦아주는 정치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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