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서울 관악 을)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돼 온 GRT 사업은 그동안 수차례의 사업성 검토와 시뮬레이션작업을 통해 총 사업비 3000억 중 2800억원(93.3%)을 이미 투입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이를 백지화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고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밑빠진 독’에 붓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난곡지역의 고질적 교통난 해소를 바라는 시민의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다”며 “앞으로 200억원의 예산만 추가로 투입하면 난곡길 GRT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백지화 한 후 사업 실현 가능성이나 타당성이 낮은 지하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예산낭비는 물론 사업일정마저 불명확하다는 것이 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업 발표는 지방재정법상 대형신규사업 추진시 거쳐야 하는 타당성 조사도 없었음이 드러났다”며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의식한 졸속 공약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곡 GRT 사업은 그동안 수차례의 사업성 검토와 시뮬레이션작업을 통해 2005년 난곡지역의 교통난 해소의 최적의 대안으로 선정된 사업”이라며 “GRT 사업은 친환경정책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주요 각국에서 새롭게 채택되고 있는 신교통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서울시는 54만 관악주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경전철 방식에 의한 난곡 GRT 원안건설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향후 추가적으로 서울시의 발표대로 지하경전철을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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