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통일부 등 4부 2청 차관급 내정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03-21 17: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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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1일 통일부 등 4개 부처와 관세청 등 2개 청의 차관 및 차관급 인사를 내정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엄종식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이, 지식경제부 제1차관에는 안현호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환경부 차관에는 문정호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노동부 차관에는 이채필 노동부 노사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관세청장에는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중소기업청장에는 김동선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이 내정됐다.

엄 차관 내정자는 1959년 서울 출신으로 영훈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통일부 정책기획관,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안 차관 내정자는 1957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관, 지경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문 차관 내정자는 1956년 서울 출신으로 경동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및 환경정책실장 등을 지냈으며, 이 차관 내정자는 1956년 울산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해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윤 청장 내정자는 1956년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 조세기획심의관,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 등을 역임했으며, 김 청장 내정자는 1955년 강원 영월 출신으로 신일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왔고 주 중국 대사관 참사관 및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국산화관리부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그동안 이 명박 정부의 초기 기틀을 다지는 데 장관과 내부 직원의 가교로서 큰 역할을 하고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이번 인사는 공직사회의 사기 진작과 조직 안정을 위해 해당 기관에서 역량 있고 진취적인 실장급 공무원 중 주무 장관의 추천을 받아 내부에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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