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국민들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60.6%로 ‘별로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34.1%)보다 무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 전 총리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서울에서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56.7%로, ‘별 영향을 못줄 것’이라는 응답 (40.1%)보다 16.6% 포인트 높았다.
이에 따라 한명숙 재판 결과가 6.2 지방선거에서 핵폭풍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6.8%로 여전히 부정평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8.2%였다.
다만 지난 2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44.0%→45.0%)가 1%P 소폭 높아졌으며, 부정평가(49.0%→46.8%)는 2.2%P 낮아졌다.
KSOI 김미현 소장은 2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제법 긴 기간 동안 40%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통적인 여당지지층의 지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소장은 “그러나 불안한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며 “그동안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서울지역은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지만은 (46.9%) 지난달 대비 5%P 하락했고, 평가유보층도(12.6%) 6.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4.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민주당’이 19.4%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미래희망연대’ 2.9%, ‘민주노동당’ 2.8%, ‘자유선진당’ 과 ‘진보신당’ 이 각각 1.2%, ‘국민참여당’ 0.6%, ‘창조한국당’ 0.5% 순이었다. ‘기타 ’응답은 0.4%, ‘모름/무응답’의 무당파는 36.5% 였다.
한나라당 지지도(29.4%→30.9%→33.0%→36.0%)는 3개월 연속 상승했었으나 이번조사에서는 상승탄력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지난 2월 조사보다 지지도가 1.3%P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도 (24.1%→20.8%→20.0%→17.9%→16.7%)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조사보다 2.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지도자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에 대한 조사결과 ‘박근혜’대표가 30.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정몽준’ 6.1%, ‘이회창’ ‘정동영’의원이 각각 4.9%, ‘유시민’ 4.5%, ‘오세훈’ 4.1%, ‘김문수’ 3.3%, ‘한명숙’ 3.2%, ‘손학규’ 2.8%, ‘노회찬’ 2.1%,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29.6%였다.
지난 2월 조사와 비교하면, 박근혜 전 대표는 (28.9%→30.2%)는 1.3%P 소폭 상승한 반면 정몽준 대표는(6.8%→6.1%) 0.7%P 하락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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