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공심위 심사 참고자료로만 활용"
[시민일보] 한나라당 서대문갑 당협(위원장 이성헌)은 1일 “어제(31일) 3명의 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해 대의원 경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은석 전 서울시의원이 압도적 지지를 받아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갑 당협은 전날 이은석 시의원을 비롯한 이해돈 전 서대문부구청장, 하태종 서울시의원 등 3명의 구청장 예비후보들을 놓고 당원 950여명의 의사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이 전 시의원이 65%, 이해돈 전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이 27%, 하태종 서울시의원이 5%의 지지를 얻었다.
이은석 후보 측은 “이은석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며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는 이은석 후보뿐이라는 걸 입증하는 경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투표 결과가 이 후보의 공천 확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은석 후보를 제외한 다른 두 후보 측의 경선 불참의사에도 불구, 3명의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경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당은 이날의 경선 결과를 단지 공심위 심사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뿐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 후보측은 1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특정인의 경력을 편파적으로 게재하는 등 누가 보아도 한 사람을 밀어주기 위한 경선이었다”며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가동되고 있는 만큼 경선 결과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성헌 의원은 같은 날 <시민일보> 기자에게 “당비내는 당원 65%를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은 상향식 공천의 취지에 부합하고 공정성을 살린 민주적 절차였다”며 “후보 선정 과정에서 지역당원들의 의견을 시당 공심위에 제출해야하는 취지를 살려 당협의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어 “원래 갑을 당협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게 맞지만 수차에 걸친 제안에도 을당협의 협조를 얻지 못해 부득이 단독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과정엔 추호도 오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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