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무소속 출마의사를 표명한 구청장은 광진 정송학 구청장, 양천 추재엽 구청장과 영등포 김형수 구청장, 도봉 최선길 구청장, 금천 한인수 구청장, 강남 맹정주 구청장 등 6명이다.
한인수 금천 구청장과 정송학 광진 구청장이 이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구청장은 “오늘 무소속 구청장 후보라는 험난한 가시밭길을 선택했다”며 “(한나라당이)무모한 공천을 함에 따라 탈당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청장에 당선되어 구민여러분께 약속드린 사항을 하나하나 완성하기 위한 시간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 모든 일을 (구민들로부터)검증을 받아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도 이날 오후 3시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월 2일 광진구청장 선거에 ‘구민 여러분께서 추천한 구민후보’, 무소속 광진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며 “광진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중단없이 추진하기 위한 저의 ‘준비된 비전과 검증된 능력’에 대해 구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한나라당 광진구청장 공천과정은 구민 여러분의 ‘숙원사업 해결’과 ‘중단없는 광진발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구민 여러분께서 이름 붙여주신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압도적인 본선경쟁력을 갖춘 한나라당 소속 ‘현역 구청장’을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한나라당광진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의 권한으로 공천에서 배제하여 공천절차의 투명성, 공정성이 훼손되었다. 제가 오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한나라당에 대한 탈당이 아니라 한나라당광진구당원협의회를 탈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날 최선길 도봉구청장도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8년 간 구정에 대한 주민의 심판을 받기 위해 무소속으로 나간다”며 “정당 공천은 폐지돼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안위와 당리를 위해 지방행정을 좌지우지 하려는 것은 잘못이다. 당선되어 응징하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맹정주 강남구청장도 지난달 30일 오후 3시 강남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에서 "6.2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맹 구청장은 "재임 중 구민과의 약속인 은마, 압구정, 개포지구 등을 포함한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서울의 대표적 무허가촌인 구룡마을 정비 프로젝트 등을 지키고자 재출마를 결심했다"며 "11월 강남에서 열릴 국가적 행사인 G20 정상회의 지원체제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도 현직 구청장의 연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수 영등포 구청장도 지난달 3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
추 구청장은 지난 2월22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서울지역 유일한 무소속인 만큼 자부심 있고, 직접 주민 심판 받겠다”며 “무조건 출마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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