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찬 전교조 정책실장은 7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두언 의원께서 잘못하고 계신 것은 지방선거에서 이 문제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너무 강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동훈찬 실장은 “정두언 의원이 ‘법원의 판결은 조폭 판결’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런 부분들은 집권 여당의 실세라는 분이 표현하실 것은 못 된다”라며 “국민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냉정하게 알고 냉혹하게 평가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정 의원이 ‘전교조 교사가 많은 학교 학생들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자료를 내놓은 것에 대해 “의원실에서 발표한 것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허술하다”며 “일각에서는 한 편의 소설이라고 주장할 정도”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기본적인 통계를 통해 분석 대상과 비교 집단은 어떻게 되는지 등의 내용이 확인돼야 하는데 그런 자료는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자료를 발표해 신뢰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동 실장은 “전교조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가진 분들이 사실 얼마나 이런 자료들을 만들고 싶은 욕구를 가졌겠는가”라며 “수능 성적 공개를 그렇게 주장해 온 분들이 실제로 목적에 활용하기 위해 말리는 것을 했다는 참 비판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는 “전교조는 작년부터 상당한 내부진통에도 불구하고 이 교원평가문제를 다루는 육자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며 “어느 단체보다 가장 성실하게 논의에 참여하고 제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육자 협의체가 난관에 봉착한 것은 정부가 법적 근거 없이 편법으로 교원 평가를 가행한 데 있다”며 “저희들은 우리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같이 모색하고 양보하고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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