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선서 63% 지지받아 최종 확정 [시민일보] 유덕열 후보가 민주당 동대문구청장 국민경선대회 결과 동대문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유 후보는 지난 7일 국민경선대회에서 63.41%의 지지율을 획득해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동대문구청 다목적 강당에 열린 경선에서 유덕열 후보는 서양호 후보와 경합을 벌인 선거인단 투표에서 482표(65%)를 얻어 254표(35%)를 얻은 서양호 후보를 228표차로 따돌렸다.

유 후보는 앞서 실시한 여론조사 경선에서도 62%를 얻어 38%를 획득한 서양호 후보를 앞질렀다.

유덕열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아름다운 경선에 끝까지 함께 해준 서양호 후보와 성원해주신 동대문구민, 당원 동지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본선에서 한나라당을 반드시 승리하여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6.2지방선거와 관련, 서울시장 후보에 한명숙 전 총리를, 서울 마포구청장에 박홍섭, 서울 동작구청장에 문충실, 서울 광진구청장에 김기동, 서울 중랑구청장에 김준명, 경기 하남시장에 이교범 후보를 각각 추천 의결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당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박형상, 양천구 이제학, 영등포구 조길형, 서초구 곽세현 후보를 각각 구청장 후보로 의결했다.

또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7일 박낙영 민주당 포천·연천지역위원장을 포천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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