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해충 방역망 전방위 구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12 16: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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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병원·학교 중심 모니터망 구성 주1회 방역 소독… 모기퇴치기 112대 설치

[시민일보] 중구는 여름철을 맞아 이달부터 9월까지를 전염병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전염병 감시체계확립, 전염병 예방 홍보 및 점검, 연무소독 및 분무소독 확대, 주민자율방역단 운영 등의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병·의원,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하고 발진·설사·신경·출혈열·호흡기증후군 등 5개 감시대상 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국립의료원과 백병원에 응급실 증후군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또 국립의료원(감염내과·소아과)으로 감염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주요 전염병 이중감시체계 운영도 강화한다.

지역내 방역소독은 종전 2개 반으로 운영되던 방역반을 5개 반으로 확대해 월 2회에서 주 1회로 강화 실시하며 지역내 후생시설 및 취약지역 243곳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각종 위생해중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원 12곳에는 위생해충 유인퇴치기 29대를 설치하고 후생시설 110곳에 모기 유인퇴치기 112대를 확대 설치한다.

특히 금년부터는 친환경 연무소독장비인 Eco. D.R.D(친환경 디지털회전원판형 연무소독장비)를 도입, 방역소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와 협력, 16개 반의 주민자율방역단을 편성, 주택가 뒷골목 및 상가밀집지역, 하수도·맨홀주변·녹지대 등 취약지역에 분무소독 및 연무소독을 실시한다.

이밖에 집단급식소 및 대형 식품접객업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인성 전염병 및 식중독 예방대책을 홍보하고 백화점, 병원, 호텔, 목욕탕 등 레지오넬라균 대상시설에 대한 예방관리 홍보 및 점검에 적극 나선다.

차재호 기자 run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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